'단언컨대 푸른거탑 제로' 최종훈과 함께한 그녀는 누구?

2013-08-21 10:59

[사진제공=마당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케이블 채널 tvN '푸른거탑 제로'가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최종훈 병장과 함께한 '그녀'의 정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첫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병헌의 휴대전화 광고 '단언컨대'를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최종훈은 지난 12일 첫 공개된 영상에서 "단언컨대 포카락(포크와 숟가락이 함께 있는 도구)은 가장 완벽한 물질입니다", 19일 두 번째 티저 편에서는 "단언컨대 반합 뚜껑은 가장 완벽한 물질입니다"라는 비장한 내레이션을 내뱉어 폭소를 자아냈다.

그의 비장함과 함께 티저 영상 속 포옹의 대상으로 등장한 그녀는 푸른거탑의 에피소드에서 말년 최종훈의 맘을 흔들었으며 함께 치질로 군 병원에 입원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안긴 캐릭터 김하사(정시연)다.

푸른거탑 마지막회에서도 군복을 벗고 성숙한 여성미와 반전 몸매을 자랑하였던 정시연은 푸른거탑 제로의 티저에서도 또 다른 이미지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티저 광고에 등장한 만큼 정시연이 푸른거탑 제로에서도 활약하는 게 아닌지 생각할 수 있다. 정시연 소속사는 "티저 영상 속에 나온 여배우가 정시연이 맞지만 캐스팅에 관련해서는 아직 전달받은 것이 없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좋은 스태프, 배우들과 변신한 모습으로 함께하고 싶다"고 답했다.

푸른거탑 제로는 기존 푸른거탑에서 불운한 말년병장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최종훈의 훈련병 시절을 그린 프리퀄(prequel,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이다. 해당 방송은 9월 1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