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점포 매각 통해 1조원 자금 확보 추진

2013-06-21 18:5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롯데쇼핑은 21일 건물을 매각하고 다시 임차해 차익을 확보하는 '세일앤리스백'을 통해 8000억∼1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글로벌 금융 위기와 국내 부동산 경기 등에 대비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안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은 매각을 의뢰한 자문사가 선정한 싱가포르 부동산투자신탁(리츠) 회사를 중심으로 매각 대상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앞서 롯데쇼핑은 2010년에도 마트 4곳과 백화점 1곳을 매각해 약 6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