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두달만에 2300선 회복
2013-05-21 16:40
21일 상하이종합 2305.11 마감
[신화사사진] |
2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3포인트(0,22%) 상승한 2305.11에 마감했다. 지난3월 25일 상하이종합지수 2300선이 붕괴된 지 두 달만에 다시 2300선을 회복한 것. 이날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96.38포인트(1.04%) 상승한 9403.54로 장을 마감했다.
두 증시의 거래도 활발했다. 상하이지수 거래대금은 1230억2500만 위안, 선전지수 거래대금은 14445억6500만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요인으로 중앙 당국의 경제분야 및 지방정부에 대한 간섭 축소, 적격 외국인기관투자가(QFII)및 위안화 적격 외국인기관투자가(RQFII) 투자 확대 등 정책적 호재가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앙은행이 시중자금을 회수하고 있지만 핫머니(투기성 단기 자금)가 계속 유입되면서 자금면에서 여유가 있는 점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중국 중신증권은 최근 중국 당국에서 경제 구조조정 및 정부 간섭 축소를 위주로 한 제도적 조정이 이뤄지면서 시장 회복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당국에서 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향후 중국 기업공개(IPO) 재개는 증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