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지명탄생 6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개최

2013-05-21 16:26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 지명탄생 6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실무위원장 조순희)는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민제안 기념사업 및 슬로건 심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심사위원인 실무위원들은 600주년 사업 목적과 취지 등에 부합되지 않거나 내용 없이 제안된 사업을 제외한 기념사업 16건과 서천군청 직원 내부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된 슬로건 11건을 심사해 최종 3건의 기념사업과 4건의 슬로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군민제안 기념사업으로는 ‘추억의 공원(타임캡슐) 조성’(김호진),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을 이용한 내고향 서천 인물 풍경전’(김용호), ‘서천 600주년 기념 주민소원 등불달기’(서천 생태 문화학교) 등으로 각 3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또한 채택된 슬로건으로는 대상작 없이 ‘600년 서천의 뿌리 행복 서천의 꽃으로’(권창수)와 ‘희망서천 600년 생태도시의 꿈을 그리다’(황대하)가 금상으로 선정돼 20만원의 시상금을, ‘600년 전통의 서천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로’(박옥선)와 ‘600년이 빚어낸 자연의 쉼터 서천’(신은경)이 은상으로 선정돼 1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선정된 3개 기념사업은 2013년 군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와 연계해 연중 개최할 예정이며, 채택 결과는 서천군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응모한 모든 군민에게는 소정의 서천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조순희 실무위원장은 “서천 지명탄생 600주년 기념사업은 서천군의 자랑스런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대화합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의미 있고 특색 있는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군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겁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서천 지명탄생 600주년 기념사업 발굴을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 동안 기념사업 아이디어 및 슬로건을 공모해 기념사업 28건, 슬로건 51건을 접수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