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현대重의 정관변경 반대에 대한 현대상선 입장
2013-03-22 07:55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상선이 자사의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 추진을 반대하는 현대중공업을 향해 “경영권 욕심을 버리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현대상선은 21일 입장 자료를 통해 “현대중공업 정관변경 반대는 현대상선의 발전이나 대주주의 책임 보다는 오로지 경영권에만 욕심을 갖고 있는 반증”이라며 “현대상선 경영권에 대한 미련을 버리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현대중공업은 현대상선의 보통주 발행여력이 1억1000만주 이상으로 충분하고 현재까지 보통주 발행에 문제가 없어 우선주의 발행 한도를 확대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우선주 확대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현대상선 측은 “최근 불어 닥친 해운경기 불황으로 선제적 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인데도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경영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정상적인 경영활동도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현대상선의 입장 자료 전문.
현대중공업의 정관변경 반대는 현대상선의 발전이나 대주주의 책임 보다는 오로지 경영권에만 욕심을 갖고 있는 반증이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상선 경영권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
최근 불어 닥친 해운경기 불황으로 선제적 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경영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정상적인 경영활동도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나머지 범현대가 기업들은 주총에서 이번 정관변경에 대해 찬성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