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북한은 친근한 이웃나라"

2013-03-21 20:05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북·중 관계가 냉각기로 접어들고 있다는 일각의 분석과 달리 북한 측에 우호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시 주석이 지난 16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친선적인 린방(隣邦·이웃나라)’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답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김 제1위원장은 지난 14일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낸 바 있다.

시 주석은 답전에서 “새로운 정세 속에서 전통적인 중·조(중국와 북한) 친선협조관계의 발전을 추동하고 두 나라의 번영과 지역의 평화를 촉진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회에 조선노동당의 영도 아래 조선의 모든 사업에서 새로운 성과가 이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