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청소년비행 선도 전문가 나서

2013-03-21 16:13

(사진제공=분당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청소년 비행 선도에 전문가들이 나서 눈길을 끈다.

분당경찰서(서장 설용숙)는 “21일 오후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선도를 위해 이수정(경기대) 교수를 비롯, 변호사, 상담심리사, 교장 등 9명을 선도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해 여성청소년과장 등 경찰내부 위원 2명과 법률전문가인 변호사, 심리학 교수, 교장 등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범죄소년 중 사안의 정도나 과거 전력 등을 고려, 무분별한 형사 입건을 자제하고 청소년에 대한 낙인효과를 최소화하며, 재범방지를 위해 경찰서 자체 선도프로그램을 통한 반성의 기회를 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설 서장은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신중한 논의를 거쳐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바르게 선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