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스이, 2013년 무료 미화전문교육 서비스 실시

2013-03-12 01:03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포스코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사장 김용옥)는 지난 4일부터 '2013년 무료 미화전문교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밝혔다.

㈜송도에스이의 무료 미화전문교육 서비스는 지난 2011년부터 일할 의욕은 있으나 취업을 하지 못한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 수급자 및 청소 사회적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소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해 무료로 미화전문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미화전문교육을 수료한 116명의 교육 수료생 중 53명이 청소회사 취업에 성공했고 3명은 창업을 준비중이다.

이번 무료 미화전문교육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종광애씨는 "생각하기에 단순한 청소에도 여러가지 효율적인 방법과 장비가 있다는 것을 이번 교육을 통해 알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도에스이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미화전문교육을 매월 1회씩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교육장을 무료로 개방, 청소 사회적기업 직원들에게도 좀더 폭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송도에스이는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사옥의 청소 등 빌딩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총 130명의 직원 중 90%가 취약계층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4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의 사회정착을 위해 문화체험, 직장적응교육, 일자리 Jump-u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