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포르쉐 911, 아태지역서 80%대 성장세

2013-01-21 14:54
2012년 아태 지역서 총 4730대 판매…사상 최대

최근 국내에 출시된 신형 911 카레라 4 시리즈 [사진=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포르쉐가 2012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총 4730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판매량을 넘어섰다.

포르쉐 판매 증가는 무려 80%의 판매 상승세를 기록한 신형 911(608대)이 견인했다. 카이엔(2787대)과 파나메라(1084대)도 각각 21.2%와 9.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크리스터 에크버그 포르쉐 아태 지역 사장은 “최근 소개된 신형 7세대 포르쉐 911·카이엔·파나메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뉴 카이맨과 911 카레라 4 모델·카이엔 S 디젤·카이엔 터보 S 등 다양한 모델 라인업이 추가로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태 지역의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한국은 총 1516대가 판매되며 1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타이완은 총 1711대가 팔려 41%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은 각각 165대, 104대, 64대가 판매되며 지속적인 성장 곡선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