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간부, NH무역 임원자리 또 '독식'

2013-01-21 14:29

아주경제 조준영 기자=농협중앙회 간부가 농협 계열사인 NH무역 임원 자리를 모두 차지하는 관행이 올해 들어서도 되풀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협 산하 농축수산품 수출입업체 NH무역은 이 회사 신임 비상무이사로 박세묵 현 농협중앙회 농업경제기획부장을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새로 뽑인 박 이사를 제외한 현 NH무역 비상무이사에는 김수공 현 농업경제 대표, 우용식 현 수원축협 조합장, 유신영 현 전곡농협 조합장, 박실권 현 북안동농협 조합장이 있다.

NH무역 대표 황의영 사장, 사내이사인 이돈호 전무 또한 각각 전 농협상호금융 총본부장, NH카드분사 분사장을 지낸 바 있다.

NH무역 감사는 박상주 현 대곡농협 조합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