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매출 2.6%·순익 12.2% 급증
2013-01-21 14:30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동아제약은 21일 지난해 매출이 2011년 대비 2.6% 증가한 93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는 박카스를 비롯한 일반의약품 판매 급증과 수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681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12.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11년 대비 5.7% 감소한 89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올해를 세계적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로 선언했다.
이 회사는 오는 3월 지주회사로의 체제 전환을 통해 기존 제약에 집중돼 있는 사업영역을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분야로 확장하고 그룹 성장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또 해외수출 부문의 지속적 성장 및 신제품 출시, 비용 효율화, 신약 파이프라인 가시화 등을 통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 성장한 1조260억원, 영업이익률은 11.4%를 목표로 했다.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연구개발 투자액을 대폭 늘려 시장성 높은 신약개발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년대비 150억 증가한 연구개발(R&D) 비용도 약 10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