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 20일 외환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특성화고 재학생 대상 고졸 인턴십'을 개최했다. 채용 설명회를 통해 참석한 특성화고 취업지원 교사 및 특성화고 재학생들에게 외환은행의 고졸 인턴십 선발 및 운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외환은행은 시중은행권 최초로 ‘특성화 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고졸 인턴십’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턴십 실시에 앞서 지난 20일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는 특성화 고등학교 취업지원 교사 약 50명과 대상 학생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도 가졌다.

이번 인턴십 지원자들은 해당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중에서 70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 가운데 20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조손 가정, 장애인 부모 등 소외계층 가정 출신의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인턴십 수료자중 우수인턴을 선정해 은행텔러 지원시 서류전형을 면제하고 최우수인턴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도 제공하며 소외계층 인턴에게는 1인당 7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인턴으로 채용된 특성화고 재학생은 채용 전 단계부터 직무 멘토링을 통한 ‘예비금융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금융인으로서의 소양과 업무지식을 함양하게 된다.

외환은행은 올 하반기 지원텔러 전체 합격자의 32%가 넘는 43명의 고졸 인력을 10월에 채용해 영업점에 배치 완료했다.

유재후 외환은행 경영지원그룹장은 “아직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이지만, 인턴십 합격자들은 외환은행의 소중한 미래 인적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