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재정절벽 기대·주택시장 호전에 급등
2012-11-20 07:01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19일(현지시간)뉴욕증시가 미국 의회의 재정절벽 해결 기대감과 개선된 주택시장 지표에 힘입어 2% 안팎의 급등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1.65% 오른 12795.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99% 상승한 1386.89에, 나스닥지수는 2.21% 뛴 2916.0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재정 절벽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날 태국 방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정 절벽 타개를 위한 협상 타결을 낙관한다고 밝혔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올해안으로 합의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전문가들은 이날 미국의 주택시장 지표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2.1% 늘어난 479만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470만채를 예상했었다.
11월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신뢰도는 7개월 연속 상승하며 6년 반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