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파리모터쇼>아우디의 미래, 크로스레인 쿠페 컨셉트카
2012-09-30 00:18
듀얼-모드 하이브리드 구동방식 채택
아우디 크로스레인 쿠페 컨셉트카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아우디가 29일(현지시간) 개막한 2012 파리모터쇼에 크로스레인 쿠페 컨셉트카(Audi crosslane coupé concept)를 처음 선보였다.
아우디는 크로스레인 쿠페를 통해 미래 자동차 디자인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 컨셉트카는 아우디가 미래에 선보일 Q 모델 라인업에 적용될 디자인 언어를 내포하고 있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이 2012 파리모터쇼에서 아우디 크로스레인 쿠페 컨셉트카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아우디 제공] |
아우디는 크로스레인 쿠페에 혁신적인 MSF(Multimaterial Space Frame, 복합소재 스페이스 프레임)을 적용했다. 이 프레임은 아우디의 경량화 구조 원리인 아우디 울트라(Audi ultra) 부문의 점진적인 단계라는 게 아우디의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은 1.5ℓ 3기통 TFSI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듀얼-모드 하이브리드 구동방식을 채택했다. 총 177마력의 최고출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8.6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182km/h에 이른다. 연비는 ℓ당 90.9km(100km/1.1ℓ) 수준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6g/km에 불과하다.
크로스레인 쿠페는 아우디 커넥트(Audi connect)라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자동차 안에서 인터넷을 연결해 트위터와 페이스 북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도로 위에서 기록된 사진과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