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대항마 '갤럭시 노트2' 26일 공개 예정
2012-09-22 09:53
5.5인치 화면에 1.6㎓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장착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미국의 애플이 최근 공개한 스마트폰 '아이폰5'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가 오는 26일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갤럭시 노트2 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신종균 사장이 밝힌 10월보다 다소 앞선 것으로, 아이폰5 출시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LG전자가 선보인 옵티머스 G와 베가R3 등 다른 국내 제조사에 대한 견제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노트2는 기존 갤럭시 노트보다 화면이 0.2인치 더 큰 5.5인치 화면과 1.6㎓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을 가까이 대면 터치하지 않아도 전자우편(이메일)이나 일정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 뷰(air view)' 등 새로운 기능도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