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웨딩상품 개발…고부가가치 중국인관광객 유치 청신호!
2012-06-07 14:30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고부가가치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웨딩상품 개발이 관련업계를 중심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여행사인 CITS와 웨딩서비스 국내 대표 기업인 (주)아이웨딩네트웍스(대표 김태욱, 이하 아이웨딩)가 지난 6일 베이징 CITS 본사에서 제주웨딩상품 개발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CITS 위닝닝 부총재와 아이웨딩 김 대표는 웨딩상품과 관련한 서비스 제공, 판매를 위해 양 기업이 긴밀한 공조를 해나가기로 합의됐다.
특히 1년간 제주웨딩상품을 독점 공급키로 함으로써‘웨딩’과 ‘여행’을 접목시킨 복합 상품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중국인관광객을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업계에서의 실질적인 상품조성 기반에는, 세계 7대자연경관 및 유네스코 3관왕 획득에 따른 높아진 제주인지도 뿐만 아니라 허니문목적지로서의 차별화된 마케팅도 밑거름이 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지난 달 중국대표 여행잡지인 ‘Travel Weekly‘로부터 제주가 최고 허니문 목적지로 선정 된데다, 중국 대경TV로 생중계된 신혼부부 50쌍 제주웨딩 이벤트를 계기로 고품격 여행지로 중국 2-30대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올해 6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총 53만3205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00% 증가, 이중 중국인 관광객은 171.9% 증가한 30만6149명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양 기업간의 업무협력이 제주 웨딩상품 개발이 활성화 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며 “관련 업계와 공동으로 고부가가치 중국인 웨딩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