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새누리당인천시당은 3일 오전 이상권(계양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새누리당 북부지역 후보 공약 발표회가 열렸다.

공약 발표회에는 이 상권후보를 비롯 김연광(부평을), 조갑진(계양갑), 이학재(서구강화갑), 안덕수(서구강화을) 후보가 참석했다.

이 후보(계양을)는 핵심공약으로 경인아라뱃길 주변 맞춤형 개발을 꼽으며 “계양의 재정자립도 상승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라뱃길 주변 발전은 계양 전체의 변화이자, 계양의 미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서부간선수로 생태하천 2차사업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 노오지 JC 진출입로 추가 및 활성화, 경인여대 주변 예비군 훈련장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연광후보는 최대 핵심 공약으로 지하철 7호선 청천동-산곡동 연장 조기 추진을 꼽았다.

그는 “부평지역 발전을 위해서 지하철 7호선 연장을 빨리 추진해야 한다”면서 “1.8km 구간 연장에 2000억원 정도 들 것으로 판단하고 국비를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경인고속도로 요금 무료화 및 일반도로화 추진, 부평 미군기지 활용방안 마련, 학교 폭력 방지를 위한 다중 인성검사 의무화, 부평공단 국가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사업을 내놓았다.

조 갑진후보는 공약을 크게 5가지(지역경제, 교육, 복지, 환경, 지방재정)로 나누며 이중 지역경제와 복지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서운산업단지 조성과 서운중소기업단지 활성화 방안 추진을, 복지 방안으로 효성동-작전동-서운동에 보건소 이전과 여가시설,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신설을 꼽았다.

효성동 도시개발 재추진, 자율형 공립고 추진, 국-공립 및 민간보육시설 확충, 작전동-서운동 상습 침수 지역 개선을 위한 정부지원 추진 ,지방 재정분권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추진을 설명했다.

이 학재후보(서구강화갑) 후보는 중점공약 4가지를 내놓았다.

그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도로 변경, 루원시티 정상화, 수도권 매립지 종료 연장 반대, 청라와 서울지하철 7호선 연결을 공약으로 꼽았다.

안 덕수후보는 “이번 공약에 새로운 공약이 없는 것은 그동안 하지 못한 공약을 똑바로 실행하기 위해서다“라면서 검단 핵심공약과 강화 핵심공약을 분리해 설명했다.

그는 검단지역에는 교육문제가 시급하다면서 특목고, 자율형 사립고 유치추진 등으로 1등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인천법원 서부지원, 인천검찰청 서부지청 유치 추진, 중앙대 유치 성공적 매듭, 수도권 매립지 2016년 기간 만료 후 주민편의시설 전환 등을 내놓았다.

또 강화 핵심공약으로 강화-서울 간 고속도로 건설, 도시근교형 농업구조 전환으로 고소득 농업 실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