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구조의 달인이 되자’..양평소방서 수난구조 교육 열어

2012-03-21 17:21

소방관들이 스노클을 착용하고 북한강을 횡단하고 있다.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소방서는 지난 20일 양평군 서종면 팔당수난구조대에서 전국 소방관 50명을 대상으로 수난구조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인명구조사 2급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팔당수난구조대는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잠수장비를 착용하도록 한 뒤 북한강에서 수중 수색법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또 수중영상탐색장비·수중음파탐색장비 사용법, 구조보트를 이용한 수중인명구조기법 등을 교육했다.

이와 함께 스노클 장비만을 착용, 북한강 3㎞를 횡단하도록 해 소방관들의 수영능력과 체력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수난구조 교육을 마친 소방관들은 앞으로 인명구조사 2급 양성과정 시험을 보게 된다.

민영종 팔당수난구조대장은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실습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며 “훈련에 참가한 소방관 모두가 수난구조의 달인이 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