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출 실장 "4대강 사업으로 농업경쟁력 높여"

2011-12-22 06:00
농식품부, 둑 높이기 저수지 운영·관리시스템 구축 및 디지털홍보전시관 개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4대강 관련 물 관리 시스템 구축 및 디지털 전시관을 개관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한국농어촌공사 1층 농업분야 4대강종합상황실에 설치된 디지털홍보전시관에서 박현출 기획조정실장, 오영환 한국농어촌공사 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분야 4대강 디지털 홍보 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디지털 홍보 전시관은 농업분야 4대강사업에 대한 현황, 사업성과, 변화되는 농촌환경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디지털 전시관에 걸맞게 Moving Wall(이동식 전자판), 디지털스퀘어, 파노라마 전자 LCD, DID(전자정보전시판넬), 3D 가상현실시스템 등을 도입해 한층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개관식 이후 박현출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4대강종합상황실 물 관리 시스템 구축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화상회의를 통해 사업현장도 점검했다.

박현출 실장은 "둑 높이기 저수지 운영·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4대강과 연계한 하천유지수량 공급을 위한 과학적 물 관리를 실현하고, 둑 높이기 주요 현장에 설치된 CCTV로 재난재해 발생 시 실시간 현장 확인 및 화상회의를 통한 실시간 대책 수립 등 즉각적인 의사결정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어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이·치수 안전도 제고 및 운영관리 과학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둑 높이기 저수지 운영·관리시스템이 4대강 유역 내 저수지 뿐 아니라 전국 농업용 저수지로 확대되면 우리나라 농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