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연말을 보내는 법
2011-12-21 23:00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연말이라는 시즌에 특화한 실속형 애플리케이션이 증가하고 있다.
연말 송년회 자리는 물론, 연말정산을 도와주는 앱, 시린 옆구리를 챙겨주는 앱 등 다양하다.
직장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연말 행사는 바로 송년회다.
하지만 저마다 일정이 다른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막상 약속을 잡을 때면 시간 맞추느라 고생하기도 일쑤.
특히 맛집을 선정한 뒤 ‘공유하기’ 버튼을 한 번 누르면 해당 음식점의 전화번호, 위치정보, 메뉴, 후기 등이 담긴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어 단체 공지를 돌릴 때도 편리하다.
◆ 모바일 카드로 감사인사를
스마트폰 앱은 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도 편리하다.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이용자가 손쉽게 카드를 만들어 카카오톡으로 전송할 수 있는 ‘카카오카드’ 앱을 출시했다.
카카오카드의 카드 서식에서 직접 메시지를 작성하고 사진첩에 있는 사진을 삽입하기만 하면 ‘나만의 전자카드’가 완성된다.
현재 크리스마스카드 버전이 나와 있고 앞으로 연하장, 생일카드, 청첩장 등 다양한 기념일과 행사에 관한 서식이 추가될 예정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는 카카오카드 앱을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내려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에서는 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내려받을 수 있다.
◆ 연말 솔로탈출 계획은?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솔로 탈출을 외치는 사용자들도 점점 늘고 있다.
이음에서는 하루에 한 명 나만의 인연을 모바일에서 소개 받을 수 있는 ‘이음’ 소개팅 앱을 출시해 연말 싱글남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한 소개팅으로 20대~30대 싱글남녀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는 이음 모바일앱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음에 접속해 오늘의 운명을 확인하고 OK와 PASS를 결정할 수 있다.
또 알람 메뉴를 설정하면 매일 낮 12시 30분 ‘오늘의 이음’이 도착했다는 메세지를 받을 수 있어 놓치지 않고 빠르게 운명의 상대를 선물 받을 수 있다.
◆ 연말정산 미리미리 준비
직장인들은 이맘때쯤되면 13월의 월급을 생각한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소득공제 내용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연말정산 2011’ 앱을 제작해 무료 배포했다.
연말정산 앱은 연말정산 계산 결과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수시로 재계산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활용하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소득공제 항목을 선택해 세액을 계산해 볼 수 있다.
연말정산의 환급 또는 납부세액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간편 세액계산’과 ‘세금절약 노하우’ 등의 기능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