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BBB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

2011-12-21 14:07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21일 BBB코리아(회장 유장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언어장벽 없는 전국공항을 위한 모바일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14개 공항에 외국어로 된 BBB 안내카드를 비치하고 상주기관 및 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이용을 독려하는 등, 모바일 통역서비스의 활용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연간 4천만 명이 이용하는 전국 공항에서,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언어장벽 없는 전국 공항을 구축하여 더욱 많은 외국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World-Class 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한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05년을 고객만족경영 원년의 해로 삼아 고객만족 전담부서 및 자문기구를 신설했다.

특히 공항 서비스 개선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이번 BBB와의 업무협약 또한 외국인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을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

한편, BBB코리아는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어문화 봉사단으로, 외국인과의 언어 소통에 불편함이 있을 때 대표번호(1588-5644)를 누르고 해당 언어를 선택하면 별다른 비용 없이 18개 언어의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