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내년부터 주5일제 전면 실시
2011-12-21 13:53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내년부터 서울 지역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서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초·중·고·특수학교의 2012년 주5일수업제 운영 계획을 파악한 결과 10개교(초등학교 2개교·중학교 4개교·고등학교 4개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가 주5일수업제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0개교의 경우에도 학교 일정상 아직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못한 학교가 다수 포함돼 있어 실제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학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그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한 29개교의 우수 사례를 보급하고 나홀로 학생을 위한 토요 돌봄 확대 및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달 주5일수업제 시범운영학교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 15일에는 서울시청과 25개 자치구청, 서울지방경찰청, 청소년수련 관련 기관 등 유관기관의 실무자 6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에는 서울시청 및 자치구청, 서울지방경찰청, 청소년수련 관련 기관 등과 교육청의 업무 책임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3월 신학기 시작에 맞춰 주5일수업제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