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지역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 무료지원'

2011-12-21 13:53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추진 중인 '전국 사회복지 공공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무료 설치'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한화그룹은 21일 충남 아산의 아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효수)에서 '한화 태양광발전설비 제1호 지원기관' 설치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 아산사업장과 한화테크엠 임직원과 아산종합사회복지관장, 아동들이 참석했다.

이번 '한화 태양광발전설비 제1호 지원기관' 설치는 지난 9월부터 추진해온 한화그룹의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사회복지 공공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 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화그룹은 내년 2월까지 전국 2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3000여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170Kw/h의 발전설비)가 있다. 또한 향후 10년간 150억원을 투입하여 전국 50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장일형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사장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단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함으로써 친환경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추구하는 '친환경 나눔활동'을 실천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연말을 맞아 12월 한달 동안 계열사들이 대대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한화·화약, 한화·무역, 한화건설, 한화저축은행, 한화L&C등은 서울 광진구 마장동을 비롯해 전국의 사회복지관 및 무의탁 독거 노인들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직접 가정에 배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가졌다. 한화이글스 역시 대전 대사동에서 최진행, 류현진 등 선수단 전원이 참가하여 연탄 2만장을 배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