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인터넷전화교환기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행정전화번호가 바뀐다고 밝혔다.

행정전화번호 변경은 시의 조직확대에 따른 행정전화망 증설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기존 820국번은 더 이상 유휴번호대역 확보가 어려워 8082국번 4,000회선으로 증설 대표번호로 820-2114번에서 8082-4114번으로 변경했다.

시는 전화번호 변경으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6개월간 기존번호를 신규번호로 착신 전환하여 전화번호 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번 주말을 이용하여 기존 교환기를 신규 인터넷전화교환기로 절체하는 작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절체작업으로 인하여 주말 행정전화망이 부분적으로 중단된다.

지현만 정보통신팀장은 기존 장비가 지난 2000년 청사 이전시 설치되어 10년 내구연한을 초과했으며 인구 또한 13만에서 20만을 돌파하는 등 행정전화망 증설이 요구되어 왔으나 기존 교환기의 장비 노후화로 용량 증설이 사실상 불가능함에 따라 교환기 교체와 맞물려 행정전화번호도 변경 전화번호 4,000회선을 확보해 향후 양주시 인구 50만에 대비 큰 틀의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