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창원공장 전경.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굴삭기가 2001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인 위상을 유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21일 개최된 ‘2011년도 세계일류상품 유공기업 포상’에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유공기업 포상은 세계일류상품을 육성하고, 인증기업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수출 신장 및 신흥시장 개척 등에 이바지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수여하는 장관 포상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이번 포상에서 ‘세계 일류상품 최장 유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2001년 볼보 굴삭기가 산업자원부에 의해 세계일류화상품으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그 위상을 유지해왔다.

특히,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이번 포상에서 대표적인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수출 비중이 1998년 20% 이하에서 현재 80%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점을 크게 인정 받았다.

또 굴삭기 단일 품목으로 2000년 2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이래 2011년 21억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표창을 수상한 정대승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전무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고품질의 굴삭기를 생산하고, 더 많은 세계 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다”며 “이번 포상을 통해 그러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이 세계일류 굴삭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