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여행지 어디가고 싶어?…설악산·지리산 최고

2011-10-21 18:34
가을 단풍여행지 어디가고 싶어?…설악산·지리산 최고

 

이형석 기자 leehs85@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스포츠브랜드 유통 전문기업인 LS네트웍스(대표이사 김승동, 박재범)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멀티브랜드숍 웍앤톡(WALK&TALK)이 “이번 가을 가장 떠나고 싶은 단풍여행지는 어디일까?”라는 주제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36.5%가 “설악산에 가장 가고 싶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웍앤톡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10월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온라인 투표는 후보지로 가장 가고 싶은 단풍여행지 1위로 선정된 설악산을 비롯, 둘레길로 유명한 지리산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 올레길을 새 단장한 팔공산, 서울 도심에 위치한 남산 산책로 등 다섯 곳의 여행지 중 하나를 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페이스북 216명, 트위터 252명 등 총 468명이 참가했다. 

이 중 1위를 한 설악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수려한 산세와 다양한 등반 코스를 통해 여러 가지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24%의 응답자가 지지를 보내 2위를 차지한 지리산의 경우 제주도 올레길과 함께 대표적인 도보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둘레길의 가을풍광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을 내려보며 풍성한 가을숲을 거닐 수 있는 남산 산책로가 21%의 지지를 얻어 아깝게 3위에 올랐고 창덕궁(10%), 팔공산(8.5%)가 뒤를 이었다. 

웍앤톡 관계자는 “전통적인 단풍여행지가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으나 최근 도보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에 잘 알지 못했던 코스가 많이 개발되고 있다. 내 고장 주변을 잘 살펴보면 좋은 여행지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의 도보여행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웍앤톡은 전세계 100여개의 엄선된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으며 최근 그 범위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넓혀가고 있다. 

또한 매주 화요일 도보여행 작가와의 만남, 월 1회 도보여행 작가와 함께하는 반나절 도보여행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통해 아웃도어 전문가에게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하게 제공하고 있다. 웍앤톡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비롯해 제품, 매장, 아웃도어 라이프에 대한 모든 정보는 웍앤톡 홈페이지 www.walkntalk.co.kr를 통해 찾아 볼 수 있다.



한편, 올해의 첫 단풍은 지난 3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 3~19일, 남부지방에서 13~30일부터 단풍을 볼 수 있을것이라 기상청이 예보했다.

 

단풍의 절정시기는 첫단풍 이후 보통 2주 정도 뒤에 나타나는데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 10월 중후반~하순경에, 남부지방에서는 10월말~11월 상순경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