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3분기 영업익 76억…전년比 약 579% 증가

2011-10-21 16:28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이스트소프트는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액 68억4800만원, 영업이익 76억12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1.5%, 영업이익은 578.9%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알툴즈 제휴서비스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였고 카발 온라인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외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등 전 사업부문에 걸친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매출 증가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근 매각한 봉천동 사옥의 매각차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4% 증가한 222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198.6% 증가한 13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4분기 소프트웨어 업종의 성수기와 겨울방학 온라인게임 사용자 증가를 고려하면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중 대표는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게임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기반으로, 우수인재 확보 및 신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여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며 “올 하반기 선보인 알마인드 등 알툴즈 신제품과 개방형 포털 줌닷컴, 곧 선보일 게임 신작 등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