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땅값 0.10% ↑, 9개월 연속 상승세
2011-08-22 06:00
올림픽 호재, 강원 평창군 0.86% 올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국 땅값이 동계 올림픽과 보금자리주택 호재를 입은 평창과 하남 등의 주도로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7월 전국 지가는 전월 대비 0.10% 상승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점인 2008년 10월보다는 1.53% 낮은 수준.
지역별로는 서울 0.07% 수도권 0.10%, 인천 0.05%, 경기 0.15%, 지방 0.10 등으로 모두 올랐다.
경기 하남시(0.47%), 시흥시(0.40%), 강원 원주시(0.32%), 강릉시(0.31%) 등도 전국 평균 지가변동률보다 높았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녹지지역(0.15%)과 비도시지역 계획관리지역(0.17%)이 소폭 올랐다. 지목별로는 전(0.17%), 답(0.14%) 등이 상승했다.
최근 5년간 동월 평균 거래량(20만3000필지)에 비하면 3.4% 낮은 수준. 전월보다는 필지수와 면적이 각각 5.3% 15.6%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40.6%), 상업지역(26.4%), 주거지역(20.5%)과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19.7%), 기타(16.2%)의 거래량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