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마니아, 이번 주말 태백서 모인다

2011-06-21 18:45
티빙슈퍼레이스 3라운드, 26일 태백서 열려<br/>4개 클래스 40여명 선수 접전… 우승 향방은?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경주 모습. (슈퍼레이스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세번째 경기가 오는 26일(일)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열린다.

10월까지 총 7라운드로 펼쳐지는 올 시즌 중반으로 접어든 만큼 이번 경기에서 각 클래스별 ‘우승’의 향방이 조금씩 가려질 전망이다.

최고 클래스인 ‘헬로TV전’에선 1라운드서 우승한 밤바타쿠(일본.시케인)와 2라운드 우승자 안석원(CJ레이싱), 두 경기서 각각 3, 2위로 종합 점수에서 1위인 김의수(CJ레이싱)의 3파전이 예상된다.

연예인 레이서 안재모(KT돔)와 류시원(EXR106), 김동은(인제오토피아), 카를로 반담(스페인.EXR106)등 4~7위도 각각 3위권 진입을 노린다.

‘제네시스쿠페전’은 가장 많은 8개팀 17명의 선수가 출전,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EXR106의 정연일, 유경욱 선수가 나란히 종합 1~2위를 달리는 가운데, 이승진, 조항우 선수가 있는 아트라스BX 팀이 빠진 공백을 누가 메울지 주목된다.

현직 기자(동아일보) 겸 레이서 석동빈(바보몰) 선수도 상위권 도약을 꾀한다. 현재 15위다.

5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슈퍼2000클래스에선 쉐보레팀의 무난한 5연패가 점쳐진다. 이재우, 김진표 선수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1라운드서 우승한 박시현(KT돔)이 유일한 변수다.

가장 낮은 급의 ‘넥센N9000클래스’에서도 총 13명의 신인급 레이서의 열전이 펼쳐진다. 여성 드라이버 박성은(팀챔피언스), 이화선(KT돔)과 올 초 류시원 감독의 프로젝트, 슈퍼루키 선발전을 통해 데뷔한 최원제, 윤광수(EXR106), 대학팀 소속 정석찬, 전대은(가톨릭상지대) 등 참가자들의 ‘배경’ 역시 눈길을 끄는 경기다.

현재 1위는 1~2라운드 고른 성적을 보인 정회원(KT돔)이다.

한편 2011시즌 티빙슈퍼레이스 주최사인 ㈜슈퍼레이스는 3라운드서 TV, 냉장고, 튜닝 휠 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 모터스포츠 붐 조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