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노 인천, 2011년 정례협의회 개최
2011-06-21 16:55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시와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이 21일 오전 '2011년 인천시-민주노동당인천시당 정례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민노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민노당에서는 이용규 인천시당 위원장,김응호 사무처장,한정애 부위원장등 각 구별 위원장,시당 당직자 전원이 배석했다. 시에서는 송영길 인천시장,윤석윤 행정부시장,신동근 정무부시장,정태옥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하여 실국장들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시간 30여분동안 진행된 정례협의회는 이용규 위원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인사말, 간부소개, 시정 현안 업무보고와 민주노동당의 지역현안, 정책에 대한 질의 및 제안 제안,인천시의 답변 등이 진행됐다.
이용규 인천시당 위원장은“민선5기 초반 시민사회와의 소통문제에 대해 지적이 있었음에도 계양산 골프장 도시계획시설 폐지안,SSM 관련 중소상인과의 상생의 원칙을 견제하고 있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지난 겨울 한국지엠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시정부가 직간접적으로 나선점에 대해 진정성이 있는 것으로 높게 바라보고 있다."며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시정참여정책위원회를 통해 정책연합이 점검되고 집행될수 있도록 협력과 비판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그런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송도영리병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정참여정책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민주노동당을 포함해 타 정당들과 시민노동사회단체 모두가 반대하고 있다."며 "송도영리병원은 인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 의료 체계의 근본을 흔들 수 있는 문제이기에 분명하게 반대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시의 현안보고와 아시안게임,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중앙정부와 관련된 사안은 중앙당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협력할 부분은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