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유기성폐기물 바이오가스화 기술포럼 개최
2011-06-21 19:14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21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환경부(폐자원에너지팀), 고양시의회 시의원, 지자체 공무원, 학계 전문가, 한국환경공단, 사업시행사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바이오가스화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기술포럼은 국고보조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시설설치가 확대되고 있는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사업에 대하여 기술성, 설치ㆍ운영사례, 경험 등에 대한 토론 및 정보교류를 공유하고 활성화함으로써 기술적 시행착오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시설설치 및 조기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고양시는 삼송택지개발지구 환경자원시설부지 내에 2012년말 준공을 목표로 1일 260톤(음식물 250톤, 축산분뇨 10톤)을 혐기성소화 방식으로 처리하는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인근 열병합발전소로 이송하여 에너지로 활용하고 음폐수는 자체 전 처리한 후 인근 수질복원센터로 연계처리하며 소화슬러지는 농업용 퇴비로 만들어진다.
특히, 이 시설은 주변에 소음, 악취 등의 공해피해가 없도록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은 주민들이 평소 휴식과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