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독실한 불교신자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리차드 기어가 서울 조계사를 찾았다.

리차드 기어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를 방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만났다.

조계사의 경내와 대웅전을 둘러본 리차드 기어는 본당에서 합장과 절을 올리며 불교 예식을 수행했으며 자승 스님과 환담도 나눴다.   

리차드 기어는 오는 23일에는 경주 불국사에서 '템플 투어', 양산 통도사에서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몸소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리차드 기어는 다음달 2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V-갤러리에서 열리는 자선 사진전 '순례의 길' 전시 홍보차 아내 캐리 로웰, 아들 호머 기어와 함께 내한했다. 

리차드 기어는 이번 전시를 통해 티베트와 인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 64점을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