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국민銀, 환어음 매입 업무협약 체결
2011-06-21 12:14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은 국민은행과 ‘포페이팅(Forfaitin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포페이팅은 개발도상국 은행이 개설한 신용장에 근거해 발행한 환어음을 포페이터가 된 은행이 수출자로부터 무소구(수입자가 대금을 상환하지 않아도 수출자에게 대금을 청구하지 않는 것) 조건으로 매입하는 수출입금융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수은은 향후 국민은행이 거래기업으로부터 우선 매입한 수출환어음을 재매입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최종 부담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 28일 체결된 8개 국내 은행과의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기업의 무소구 조건 환어음 매입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5~6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요를 충족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