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 카드 승인실적 39조원…전년比 21.1%↑

2011-06-10 08:04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5월 국내 카드 승인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1% 늘어난 39조원을 기록했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상승과 더불어 경제활동인구 및 실적이 발생하는 카드 수의 증가 등에 힘입어 카드 승인실적이 상승했다.전월과 비교해도 2.7조(7.5%)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실적이 있는 신용카드는 8733만장으로 지난해 3월 말보다 10.4% 늘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가계소비지출액이 증가했고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카드 수가 많아진 것도 이번 승인 실적 상승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지방세와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에 대한 카드 결제 확대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의한 실적 증가도 간과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카드 포인트로 지방세를 납부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전기요금도 지난해 12월부터 카드결제가 가능해지는 등 카드결제 범위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카드 승인 실적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기업구매카드실적 등을 제외한 순수한 신용판매 승인실적으로 신용카드사와 체크카드,선불카드 등의 실적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