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김포한강신도시… 평균 경쟁률 0.76대 1

2011-04-22 10:24
반도 2개 타입-한라 126㎡ 3순위 마감… 대우, 전 타입 미달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김포한강신도시 합동분양이 3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건설사 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 반도건설, 한라건설 3개 건설사가 지난 19일부터 3일 간 김포한강신도시 총 3156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2409명이 신청, 평균 0.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도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Aa-09블록에 공급한 ‘반도유보라 2차’는 총 1491가구 모집에 1606명이 신청이 하면서 평균 1.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59㎡(이하 전용면적) A타입과 C타입은 3순위에서 각각 4.17대1, 3.93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B타입(597가구)과 D타입(524가구)은 각각 56가구와 50가구가 미달됐다.

중대형으로 구성된 한라건설의 ‘한라비발디’는 총 856가구 모집에 695명이 신청, 평균 0.8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순위 내 마감은 실패했지만 전 주택형이 중대형으로 구성된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평형인 126㎡(60가구)는 3순위에서 84명이 신청해 서울·인천 부문 최고 경쟁률이 8.3대 1을 기록했다. 105㎡ A타입은 서울·인천 부문에서 2가구만 남았고 105㎡B,C타입 143가구와 106㎡A,B타입 79가구 등이 미달됐다.

반면 대우건설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59㎡A~D 4개 타입이 모두 미달됐다. 총 809가구 모집에 108가구만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은 0.13대 1을 기록했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계약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