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개막…카메라업계 '올인'

2011-04-21 15:51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카메라업계가 21~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에 눈과 귀가 쏠려있다.

P&I는 사진영상기술·전문사진작품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사진문화 행사다.

이 행사는 국내 최초로 세계전시연맹(UFI)으로부터 국제적인 전시회로 공식인증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23개국에서 삼성전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니콘이미징코리아 등 200개 카메라 업체가 참여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광학 관련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다.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495㎡의 전시관을 마련해 메인 스튜디오, NX 하이라이트, 프로페셔널 스튜디오 등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입체적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상반기 주력 모델인 NX11을 비롯, NX10·NX100 시리즈, 프리미엄급 디카와 캠코더, 아이펑션 교환렌즈 10여종 등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삼성카메라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매직 프레임, 점프샷 촬영 등 다채로운 고객 이벤트도 펼치며 고객과의 친밀도까지 고려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축적된 광학기술력은 물론 이미징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상반기 신제품 16종을 포함해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DSLR), 콤팩트카메라, 렌즈, 포토 프린터까지 전 제품군을 망라한 총 90여 종, 374여 점의 제품을 전시했다.

캐논의 기술력을 관람객들이 마음껏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테마존들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EF렌즈 글로벌 생산 6000만 대 돌파를 기념해 광학기술 리더십에 초점을 맞췄다.

니콘이미징코리아도 D7000, D5100, D3100 등 최신 DSLR 카메라 및 최근 출시한 콤팩트 카메라, 교환 렌즈 등을 전시했다. 새로운 캠페인 슬로건인 ‘a shot a day’를 주제로 지난해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난 54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니콘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강연과 이벤트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올림푸스한국은 SS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고배율 카메라의 대명사인 SP 시리즈의 후속 모델을 비롯 총 13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50개 부스로 구성되는 올림푸스 전시관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멀티 플렉스 공간으로 꾸몄다.

파나소닉코리아는 6종의 하이브리드 디카와 11종의 렌즈, 하이브리드 캠코더 3종 등을 대거 전시했다.

하이브리드 디카의 발전 모습과 하이브리드 디캠을 소개하며 하이브리드 광각기기의 장점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