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비전포럼, 27일 ’건설시장 미래전망..’세미나 개최

2011-04-21 11:51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건설시장 규모 축소로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건설산업 문제를 점검해보고 향후 대처방향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건설산업비전포럼(공동대표 이성우·김종훈·정희용·김현)은 오는 27일 오후1시30분 포스코 아트홀에서 ‘건설시장의 미래 전망과 신성장 기회 모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첫 번째 김강수 KDI민간투자지원실장이 ‘국가 재정건전성과 민간투자시장의 미래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2008년 9월 리먼 브라더스 파산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건설투자를 확대해 오다가 올해부터 재정건전성 확보 쪽으로 정책방향을 선회해 공공공사 물량은 급감하고 있어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는 민간투자시장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를 논의하게 된다.

두 번째로 국토연구원의 정일호 선임연구위원이 ‘철도투자 확대 이후 도로시장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가 도로 투자를 줄이는 대신 철도 투자를 확대하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전환하면서 도로 관련 엔지니어링 업계 및 지방 중소건설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로시장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논의한다.

세번째는 ‘사회경제적 변화와 주택·부동산시장의 미래 전망’으로 이상영 미래에셋 부동산연구소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주택∙부동산시장이 향후 저출산 고령화, 인구 감소, 저성장기조의 정착 등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어떤 양상을 보여줄 것인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건설산업비전포럼 이성우(국민대 총장) 공동대표는 “이번 세미나가 건설시장의 미래 전망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면서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이며, 좌석수가 한정돼 사전에 참가신청을 건설산업비전포럼홈페이지 www.cvf.or.kr (02)3429-6497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