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생들 재능 팔아요
2011-03-21 18:16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베이징에서 최근 이색적인 이벤트인 '특수인재 경매 행사' 가 열렸다.
올해로 2회째인 이 특수인재 경매는 재능을 경매에 부치는 것으로 올해의 경우 스촨(四川)에서 온 10명의 대학생들이 1년짜리 '보모 봉사권(保姆服务权)'을 경매물로 내놨다.
이번 경매 행사에는 베이징 주민 20여명이 입찰에 참가해 대학생들이 내놓은 1년 기한의 보모 봉사권을 사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치렀다.
최종적으로 6명의 학생들이 보모 봉사권을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보모 봉사권의 최고가는 1년 보수 4만1500 위안(한화 약710만원), 최저는 4만 위안(한화 약 685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복무권을 판매한 학생들은 경매 주관사인 촨메이즈공사(川妹子公司)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 회사는 학생들의 보모계약, 교육 등을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