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22일부터 ‘찾아가는 청렴교육’

2011-03-21 14:09
복지부 시작으로 총 24개 기관 6200명 대상 실시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가 국가 청렴도 제고를 위해 공무원과 공직 유관단체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21일 권익위에 따르면, 권익위는 22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오는 9월5일 한국환경공단에 이르기까지 3개 중앙행정기관, 13개 지방자치단체, 8개 공직유관단체 등 총 24개 기관의 과장(팀장)급 이상 공직자 6200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에 나선다.
 
 권익위 관계자는 “교육 대상기관은 개별 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지역, 교육인원, 그리고 지난해 기관청렴도 및 부패방지시책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며 “김영란 위원장과 김대식·백운현 부위원장이 교육 강사로 직접 나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 등은 이번 교육에서 △고위 공직자가 알아야 할 부패사례 유형 △국가 청렴도와 국가 경쟁력 △고위 공직자의 윤리의식 △알선·청탁 금지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청렴교육을 통해 고위 공직자의 반(反)부패 윤리의식 및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회복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는 부패방지시책평가에 공직자들의 청렴교육 이수 실적(1인당 연 5시간 이상 이수시 만점)을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