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ㆍ태블릿PC 효과 가속화할 것 <키움證>

2010-11-10 08:09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KT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효과로 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10일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KT는 3분기에 무선사업부문과 부동산 수익 증가, 아이폰4 판매 증가 등으로 외형 성장이 돋보였다"며 "지난해 말 실시한 인력구조 조정에 따른 인건비 감소효과도 실적에 반영돼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스마트폰 효과와 태블릿PC 효과는 4분기 이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배당성향 50%인 점을 감안하면 연말 주당배당금은 2800원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여 배당 매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KT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6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정해림 기자 12xworl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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