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에너지산업에 890조원 투자
2010-07-21 22:28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이 신에너지산업 키우기에 나섰다.
중국 상해증권보는 장빙(江氷) 중국 국가에너지국 계획국장이 지난 20일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신에너지 분야에 5조 위안(890조원 가량)을 투자할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장 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원자력·풍력·태양광·바이오에너지·지열 등 다양한 신에너지 자원을 개발할 것이며 전력 등 전통 에너지자원 개혁안도 여기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는 이번 사업이 중국 경제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국장은 "매년 1조5000억 위안의 생산유발 효과와 15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번 신에너지분야 육성계획이 중국의 환경보호 사업에도 가속화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상해증권보는 전했다.
장 국장은 "신에너지발전계획 시행으로 중국의 석탄에너지 의존도가 크게 낮아져 2020년까지 이산화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각각 780만t, 12억t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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