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대 IT융합 강국 도약”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창의 IT융합 R&D 프로그램’이 도입돼 글로벌 IT융합 신제품의 10%를 우리나라가 창출하도록 지원된다. IT융합 핵심부품 개발이 민·관 합동으로 추진된다.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국방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방송통신위원회,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은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제2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IT융합 확산전략’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날 발표된 ‘IT융합 확산전략’의 핵심 내용은 한 마디로 말해 △창의적 IT융합 역량 강화 △IT융합 부품산업 육성 △IT융합 시장 창출 △IT융합 인프라 조성이라는 4대 정책과제를 착실히 추진해 오는 2015년 5대 IT융합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것.
먼저 ‘창의적 IT융합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는 오는 2011년 12월까지 ‘창의 IT융합 R&D 프로그램’을 도입해 글로벌 IT융합 신제품의 10%를 우리나라가 창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선진국 모방의 IT융합에서 벗어나 시장을 선도하게 한다는 것이다.
‘IT융합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IT융합 핵심부품 개발이 민·관 합동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난해 10% 수준인 부품 국산화율을 오는 2015년까지 3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매출 1000억원 이상의 IT융합 전문기업을 2010년 50여개에서 오는 2015년 100개로 육성하기 위한 각종 투·융자 지원과 세제지원도 실시되거나 검토된다.
‘IT융합 시장 창출’을 위해선 오는 2011년 12월까지 수요기업과 IT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15년 85조원 규모의 IT융합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IT융합 인프라 조성’을 위해 정부는 ‘IT융합 전문기업’에 대한 기준을 올 하반기 중에 마련해 오는 2011년 12월까지 IT융합 기업, 인력수급, 관련 연구소·기관 등 종합적인 IT융합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11년 12월까지 IT융합제품의 원활한 시장출시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규정이 마련되는 등 제도적인 기반도 구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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