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운영 중인 디지털콘ㅊ텐츠유통시스템(DDS)를 통한 방송콘텐츠의 온라인 수출길이 열렸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MBCNET의 방송 프로그램이 DDS를 통해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에 수출됐다고 21일 밝혔다.

MBCNET이 수출한 프로그램은 '좌충우돌 두남자의 만국유람기'로 20대의 젊은 연극인들이 좌충우돌 세계 여행을 하며 겪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담은 세계 여행지 소개 및 체험 프로그램이다.

DDS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영상 콘텐츠를 온라인 웹사이트에 등록해 전 세계 방송사 및 콘텐츠 배급사에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든 기업간거래(B2B) 콘텐츠거래소다.

DDS에 등록된 콘텐츠는 국내외 방송사 및 배급사가 프로그램 검색, 시청, 선택 과정을 거쳐 최종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DDS는 판매를 원하는 회사가 프로그램을 간단하게 온라인 등록하면 별도의 해외사업 인력 없이도 해외 수출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방송콘텐츠 해외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mosteve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