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롯데건설은 USB 충전 단자를 내장한 스마트 콘센트(사진)를 개발해 앞으로 분양하는 롯데캐슬 아파트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콘센트는 기존의 전기 콘센트에 별도의 어댑터 없이 USB 충전방식을 이용하는 전자제품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단자를 추가한 것이다. 대기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서라운드 스피커잭도 내장돼 있다. 

특히 아이폰 등 휴대폰을 비롯해 PDA·MP3·PMP·디지털카메라 등의 전자제품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콘센트는 용도에 따라 거실용과 침실용으로 2가지 종류로 나눠진다. 거실용은 서라운드 스피커잭, 콘센트가 일체형으로 거실 후면에 설치된다. 침실용은 통신단자,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가 일체형이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USB로 충전하는 디지털 기기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이를 반영한 스마트 콘센트를 개발하게 됐다"며 "기존에 개발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와 함께 설치되면 보다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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