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수주 실적을 초과 달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7.27%(2050원) 오른 3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3만55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7일 지난해 에너빌리티 부문 수주실적이 7조13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수주 목표로 10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수주 규모보다 3조6000억원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체코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가스 터빈 등의 수주를 고려할 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