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부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투스크 총리와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 권한대행은 "그동안 폴란드 주요 인사들이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표명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정부는 각 분야에서의 흔들림 없는 업무 수행과 안정적 대외관계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폴란드가 최우선 과제를 안보로 표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최적의 전략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폴란드의 방산협력은 초당적 지지 하에 앞으로도 견고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스크 총리는 "한국 민주주의의 강인한 복원력에 공감을 표한다"며 "폴란드는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는 만큼 방산 협력을 비롯한 한국과의 협력을 차질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최 권한대행과 투스크 총리는 지난해 양국 수교 35주년 계기로 이뤄진 두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비롯해 긴밀한 고위급 교류 모멘텀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교역·투자,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