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4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의 딥시크 이용 시 보안사항에 대한 유의를 당부하는 취지로 공지했다. 직원들이 회사뿐만 아니라 회사 밖에서 딥시크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사항을 전달한 것이다. LG CNS는 현재 사내 업무망을 통한 딥시크 접속도 차단한 상태다.
딥시크의 정보 유출 우려가 확산되자 관련 공지를 재차 한 것으로 보인다. 딥시크는 이용자 기기 정보와 IP, 키보드 입력 패턴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는 등의 이유로 내부 기밀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큰 AI 모델로 꼽힌다.
앞서 같은 LG그룹사인 LG유플러스 역시 4일 사내 공지를 통해 사내망에서 딥시크 도메인 접속을 금지하며, 개인 PC 등에서의 딥시크 사용도 자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한편 또 다른 IT서비스 기업인 삼성SDS와 SK C&C는 별도로 딥시크와 관련한 공지를 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들은 사내 업무망을 통해 직접적으로 외부 거대언어모델(LLM)에 접속할 수 없어 딥시크 역시 사내망에서 접속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