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해외 첫 생산기지' 베트남 공장 첫삽 떴다

지난 5일 베트남 타이빈성 소재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서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타이빈성 소재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서 해외 첫 생산기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고 6일 밝혔다.

5일 열린 착공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 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 등 하이트진로 관계자를 비롯해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서기장, 응우옌 마잉 흥 타이빈성 성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도 참석했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은 축구장 11배 크기인 약 2만5000여평(8만2083㎡) 부지 면적에 들어선다. 공장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 공장에서 연간 최대 약 500만 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해외 소주 수출 출발점이었던 베트남에서 해외 첫 생산 공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돼 의미가 크다"며 "전 세계에 '진로 대중화'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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