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 베어로보틱스의 주식 30%와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거래액은 1억 8000만 달러(약 281억 엔).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3월, 6000만 달러를 투입해 베어로보틱스의 지분 21%를 취득했다. 자회사화를 계기로 병원과 물류, 음식점 등에서 활용되는 상업용 로봇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
2017년에 설립된 베어로보틱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다. 베어로보틱스의 대표인 하정우씨는 미국 구글의 선임 엔지니어 출신으로 로봇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과 제어 시스템에 관한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