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밤 미국 기술주 강세의 영향으로 SK하이닉스 주가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00원(5.45%) 오른 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12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1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와 함께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466.84포인트(2.45%) 오른 1만9511.23에 마감하며 급등했다. 마이크론(5.99%), AMD(3.33%), 브로드컴(1.47%), 퀄컴(3.06%), TSMC(2.66%) 등 반도체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각각 703.27포인트(1.65%), 107포인트(1.83%) 상승 마감했다.